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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지만 임신 당뇨(GDM)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모유 수유율은 감소하고 있습니다[1].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GDM 여성들의 모유 품질에 대한 우려에 있습니다.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지만 GDM으로 인해 많은 불확실성이 따름에 따라 GDM을 겪고 있는 여성의 수유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GDM을 앓고 있는 엄마에게 우유의 변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모유 수유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즙 유당은 안정적, 아기 당 수치 높이지 않아

일부 GDM을 가진 여성들은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모유의 포도당 함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모유가 더 달고 아기에게 고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모유의 유일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이 아닌 유당입니다[2].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라는 두 가지 원료를 이용해 β1, 4-글리코사이드 결합을 거친 후 유선에서 락토오스 합성효소의 작용으로 생성됩니다. 락토오스 합성효소의 제한과 삼투압의 영향으로 당모의 혈중 포도당 함량이 증가하지만, 유당 합성을 위한 기질만 증가시킬 뿐 모유 내 유당의 양은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의 혈당에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모유 인슐린 수치, 신생아 체중 조절에 도움

연구에 따르면 [3][4] 인슐린 조절 여부와 상관없이 GDM 산모의 모유 내 인슐린 수치는 보통 모유보다 평균적으로 높았으며, 이는 많은 GDM 산모들이 우려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높은 인슐린 수치는 아기에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줍니다.

GDM 이력이 있는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위험성 우량아일 가능성이 있으며, 출생 후 과체중, 제1형 당뇨병 및 성인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높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4] 42일 숙성 모유의 인슐린 수치는 아기가 태어난 지 42일이 되었을 때의 체중 증가와 반비례하며, 90일 숙성 모유 중 인슐린 수치는 90일 때 머리둘레와 반비례합니다. 이는 모유 중 높은 인슐린 수치가 아기의 신체 성장을 조절해 과도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생아가 저혈당증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서 수유해야 하며, 구체적인 수유 방법은 아기의 건강상태에 따라 결정돼야 합니다.

모유 생리 활성 성분이 신생아 비만 확률 감소 시켜

영유아의 성장발달은 우유의 3대 에너지원(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뿐만 아니라 모유의 생물학적 활성 성분(렙틴, 아디포넥틴, 성장호르몬 방출 펩타이드, 오베스타틴, 레지스틴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5].

여성의 초유와 성숙유에서 그렐린과 아디포넥틴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지만 렙틴 수치의 경우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초유 및 성숙한 모유의 아디포넥틴 수치는 신생아의 출생 체중과 반비례 관계를 보였고, 렙틴/아디포넥틴의 비율은 출생 체중 및 출생 머리 둘레와 반비례 관계를 보였습니다. 그렐린은 시상하부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식욕과 성장 및 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GDM 산모의 모유에서 위 그렐린과 아디포넥틴의 감소는 GDM 산모와 아기의 식욕을 조절하고 비만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GDM 여성은 모유 수유를 선택할 것을 권장하며, 수유 기간을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하면 신생아 성장 발달을 적절히 조절하고 영양 보충을 충분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