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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비타민 보충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비타민 A와 같은 사항들에 대해서는 간과하기도 합니다. 어린이의 비타민A 결핍은 세계 4대 영양질환 중 하나로 WHO에서 세계 4대 영양 결핍증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국내 비타민A 결핍 어린이는 33.4%에 달하며, 이 중 농촌지역 어린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1].

비타민은 무엇일까?

비타민은 인체의 정상적인 대사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기물질의 한 종류입니다. 비타민은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의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비타민 A, D, E를 포함한 물에 녹지 않는 유기 물질입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비타민 B와 비타민 C가 있으며 물에 잘 녹습니다.

비타민 A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까?

비타민 A의 주요 공급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로 유제품, 계란 및 동물의 내장과 같은 동물성 식품의 레티놀이고, 다른 한 종류는 어두운 색의 채소와 과일에 주로 발견되는 식물성 식품입니다.

비타민 A는 소장에서 흡수된 후 유미미크론과 결합해 림프계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 간으로 운반 저장됩니다. 주변 조직이 이를 필요로 할 때 간에 있는 비타민 A 에스테르가 레티놀로 가수분해되어 작용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서 동물의 장 점막 내에서 활성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주로 신장에서 배설되고 소량은 유즙으로 배설된다.

인체에서 비타민 A의 역할

비타민 A에는 레티놀, 레티날, 레티닐 에스테르 및 레티노산 등이 있는데, 그 중 레티노산은 비타민 A의 중요한 활성 형태로, 인체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1. 비타민A는 시각세포를 구성하는 광수용체로 부족할 경우 야맹증을 유발할 수 있다.

2. 비타민 A는 상피세포의 안정성과 완전성에 영향을 미치며 부족할 경우 피부·눈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3. 비타민 A는 세포의 DNA와 RNA의 합성 및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통해 성장 발육에 영향을 주며, 정자의 생산과 태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4. 비타민 A는 신체의 면역 활성 유지에 관여하고, 면역 세포가 항체를 생성하도록 촉진합니다.

5.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철분의 수송과 저장에 영향을 주어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당량을 보충해야

현재 국내의 0-3세 영유아는 여전히 비타민A 섭취가 부족한 고위험군으로, 특히 빈곤지역에서 그렇습니다. 영유아, 미취학 아동, 임산부의 경우 비타민 A를 추가로 보충하거나 비타민 A 강화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당근과 같은 식물성 비타민A가 함유된 채소를 섭취할 때 비타민A를 충분히 흡수하려면 가열하거나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오래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2].

비타민 A 임상 적용을 위한 생각

비타민 A이 역할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Amaral CT와 같은 연구에서 비타민 A 결핍 아동의 호흡기 감염 방별률은 비타민 A 수치가 정상인 어린이보다 현저히 높았으며, 비타민 A 결핍 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폐렴과 천식 발병률이 높아졌으며, 비타민 A 결핍 어린이는 비타민 A를 보충을 통해 호흡기 감염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3].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동일한 실험 비교에서 비타민 A와 황산제1철을 투여한 어린이의 증상별 회복률이 황산제1철만 투여한 어린이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4].

마지막으로 비타민 A 결핍은 많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과다 복용 역시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는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과다 복용 시, 비타민 A 중독을 일으켜 피부, 뼈, 뇌, 간 등의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A는 의사의 지도 하에 보충하고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