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칭얼거리면 수유로 대처? “과잉 수유” 조심

많은 초보 엄마들은 수유 경험이 부족해서 아기가 울기만 하면 배가 고프다고 생각하고 바로 젖을 먹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섭취량에 관계없이 젖을 먹이는 것은 아기를 “과잉 수유”라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습니다.

<중국 0~6세 아동 영양발달 보고서>에서는 유아기, 특히 태아기부터 생후 2세까지가 영유아기 영양과 건강상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영양실조가 발생하면 성장과 인지발달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더 많이 먹도록 합니다.

살 찌는 것만이 과잉 수유 아냐

사실 많이 먹는 것이 덜 먹는 것보다 덜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영양을 과도하게 섭취한 아기는 자신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기타 영양소를 섭취하기 때문에 "통통"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국내 도시와 농촌의 5세 이하 아동의 비만과 과체중 발생률은 각각 8.5%, 6.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될 위험이 있으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중성지방, 대사증후군 등 성인 질환이 청소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 아기는 움직임 발달이 더디고, 뒤집기, 기어다니기, 걷기 등의 행동도 같은 기간 정상 아기에 비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비만은 아기의 호흡기(천식 발생 비율), 뼈 발달, 심리, 지능에 부작용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수유를 하고 있다는 신호

많은 엄마들이 자신이 과도하게 먹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아기는 이미 ’행동’으로 엄마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직관적인 징후는 아기의 체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엄마들은 어린이의 표준체중 계산 공식에 따라 아이가 과식 중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1~6개월 아기 몸무게(kg)= 출생체중(또는 3kg)+월령×0.6(kg), 7~12개월 아기체중(kg)= 출생체중(또는 3kg)+월령×0.5(kg), 2~10세 아기 몸무게(kg)= 나이×2+7(또는 8)(kg). 아기의 체중이 표준체중의 10~19% 이상이면 과체중, 표준체중의 20% 이상이면 비만, 표준체중의 15% 이상 미만이면 영양실조입니다.

따라서 아기의 체중이나 높거나 낮거나 상관없이 표준 체중의 10% 이내에 있다면 적정 범위에 해당하므로 엄마들은 아이 체중 미달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엄마들은 아기의 대변과 신체 상태로부터 판단할 수 있습니다. 1세 미만은 하루 약 1~4회 정도이며, 모유 수유의 경우 이보다 조금 많을 수 있으며, 1세 이후 하루 약 1~2회 정도입니다. 과잉 수유 시 아기의 대변 빈도가 그만큼 증가합니다. 대변 빈도가 갑자기 증가하고, 변이 묽어지고,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변하고, 질병이 없는 가정 하에 거품이 끼게 되면 과잉수유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는 젖을 토하는 생리적 반응을 보이다가,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토를 멈추게 됩니다. 6개월 이후의 아기가 다시 자주 토하기 시작하거나 딸꾹질, 팽만감, 복통 등 소화불량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젖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기의 몸에 나타나는 이러한 작은 변화들에 대해 엄마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과식을 바로 잡는 방법

아기가 칭얼거릴 때 엄마들은 우선 인내심을 갖고 질병이나 불편함의 원인을 파악하고 배제한 뒤 모유 수유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영양 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과도한 수유는 삼가야 합니다. 분유 수유의 경우 우유가 너무 걸쭉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비율에 따라 엄격히 조유해야 합니다.

또 가급적 아기가 6개월 이후부터 보조식을 추가하고, 차근차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과식으로 인한 복부팽만, 설사 등 소화불량 증상을 나타날 때 장내 미생물 불균형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이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미아이는 역사 깊은 프로바이오틱스 노브랜드로, 1포당 살아있는 균의 수가 1억5000만에 달하며, 복용 후 건강한 균주가 장 내에 안착해 빠르게 증식해 장내 불균형을 바로잡고 아기의 장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과잉 수유는 피해야 합니다. 아기가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이점은 커녕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적당한 영양 섭취를 해야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